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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예방수칙

당뇨병의 예방은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요인을 변화시키는 것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사람을 찾아내어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당능장애등 당뇨병이 걸렸다 치료가 된 사람의 재발을 예방하거나 완치 되지 않은 환자에게서 당뇨병의 진행을 억제 하는 방법도 광의의 당뇨병 예방이다.

1) 제1형 당뇨병의 예방
유전적으로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을 염색체 검사로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당뇨병의 발병은 유전적인 소질에 환경요소가 작용해야 되는데, 아직도 환경 인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1형 당뇨병 예방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관여 하는 자가 면역 반응을 억제하려고, 제1형 당뇨병 발병 초기에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면 베타세포의 파괴가 어느 정도 억제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임상 연구 성적이 많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은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다.

2) 제2형 당뇨병의 예방
유전적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 환경요소와 결합하여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서 밝혀져 있기 때문에 환경요소를 제거 하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환경요소로는 비만증, 스트레스 또는 외상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비만이 가장 중요하며,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지방, 음주 등의 고열량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또 복잡한 현대 사회 생활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으나, 취미생활이나 운동으로 바로 스트레스를 풀어서 축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중요하다. 당뇨병을 유발하는 약물로는 부신피질호르몬, 이뇨제, 피임약 등이 있다.

3) 영양실조형 당뇨병의 예방
영양부족 특히 단백질 결핍이 췌장의 베타세포에 손상을 주어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으므로, 영양 관리 면에서 단백질 부족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 외국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임산부가 임신 중에 단백질 등의 영양섭취가 불량하여 태아의 발육이 불완전하면 저체중아(2.5kg이하)를 출산하게 되는데 그런 아이는 나중에 당뇨병 유병율이 정상 체중아에 비해 월등히 높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적절한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
또 성장속도가 빠른 영 유아기나 사춘기에 영양불량,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당뇨병 발병율이 높다는 연구가 있다. 그러므로 성장기의 아동에서도 비만증을 경계하는 것 못지않게 영양불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주식, 부식의 구별이 뚜렷하여 밥 위주의 식사를 하므로 자칫하면 양질의 단백질 결핍이 초래되기 쉽다. 따라서 매일 규칙적으로 적정량의 육류, 우유나 유제품, 콩을 먹는 것이 당뇨병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당뇨병 환자가 과음을 하면서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고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소의 섭취가 불충분했을 때 체중이 급격하게 줄고 당뇨병이 악화되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도 영양실조형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다.

4) 표준체중 유지
당뇨병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체중을 유지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표준체중 계산법(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수치에서 0.9를 곱한 수치)은 경우에 따라 잘 맞지 않는 수 도 있다. 따라서 특별히 비만이나 발육부진이 없었던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성장이 끝난 20대 초반의 체중을 표준체중으로 보면 된다.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섭취한 음식의 열량과 하루 소모 열량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필요한 열량만큼 먹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현미, 율무, 잡곡 등을 비롯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음식으로 알려졌거나 선전되고 있는 식품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이들 중 일부는 장에서 영양분이 섭취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지만 그 효과는 어디까지나 제한적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발병초기에 갈증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 량이 증가한다. 이런 경우를 주위에서 본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수가 있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당뇨병이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므로 목이 마르면 마음대로 물을 마시고, 당뇨병을 조절하면 자연히 물을 마시지 않게 된다. 억지로 목마른 것을 참는 것은 오히려 혈당을 더 올리고 해롭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다고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아침을 거르는 것은 오히려 점심, 저녁의 섭취를 증가시켜 체중증가를 불러올 위험성이 크다.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예방에 필수적이다. 여기에서 운동이란 수영, 테니스등과 같은 특정 종목뿐 아니라 출퇴근길에 걷는 것, 사무실에서 움직이는 것, 가사노동 등 인체를 움직이는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운동은 섭취한 열량을 소모하고 근육을 튼튼히 할 수 있다는 점과, 신진대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포도당의 이용능력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이나 과다한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노인들은 운동 중 부상을 입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식사와 운동 이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당뇨병의 발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위험을 사전에 제거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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